앨범 소개
[최백호 – 찰나 (刹那)]
젊은 시절에는 그때가 마치 긴 겨울 같고 어둡게 느껴졌습니다.
중년 언저리에서는 삶의 크고 작은 변화들이 참 무겁게 다가왔고,
추억 속에 머물던 순간과 사람은 불현듯 떠나고 오늘은 어느새 어제가 되었습니다.
‘찰나’는 아주 짧은 순간을 뜻한다는데,
이 짧은 찰나의 순간들이 모여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듯합니다.
일흔을 조금 넘기고 만든 이 앨범에 일곱 개의 곡과 하나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.
지나 보내온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찰나의 순간들을 생각하며 동료 뮤지션들과 함께 노래했습니다.
여러분의 ‘찰나’에 작은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랍니다.
– 22년 가을, 최백호 –
07. 나를 떠나가는 것들 (Feat. 정승환)
나를 떠나가는 젊음과 자유 그리고 어제에게 ‘잘 가라’ 인사할 수 있음은 오늘을 보내야 비로소 내일이 주는 위로 때문일 것이다.
숱한 상처와 이별을 떠나보내야 우리는 다가올 사랑에 대한 소중함과 성숙해진 스스로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.
‘정승환’의 깊이 있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전하는 이별은
‘최백호’의 목소리로 마주하는 또 다른 마중일 테니 ‘나를 떠나가는 모든 것들’ 에게 뜨거운 안녕을 전하는 곡이다.
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이별은 익숙하지 않지만 내일은 여전히 성실하게 우리를 위로할 것이라 믿는다.
Credit
- Lyrics by HEN, 정승환
- Composed by HEN, 문정욱, 박태진
- Arranged by 박태진, 문정욱, HEN
- Piano by HEN
- Guitar by 박태진
- Bass by 박태진
- Drum by 이준
- Strings by 융스트링
- Strings Arranged, Conducted by 문정욱
- Recorded by 최민성, 문정환 @ Tone Studio Seoul
- Mixed by 최민성 @ Tone Studio Gogi
- Mastered by 최민성 @ Tone Studio Gogi